은혜와 사명 [오늘의 말씀] 2024년 04월 25일  인쇄하기인쇄하기

참된 사명자는 사명을 위한 헌신을 수고로 여기지 않고 특권으로 여깁니다.

[ 성구 ]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시 116:12)

[ 내용 ]


1813년 스코틀랜드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은 10세 때 학업을 중단하고 노동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17세 때 강력한 소명을 받고 의학과 신학을 공부하면서 중국 선교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런던선교회에 가입한 그는 아프리카 선교사였던 머펫을 만나게 되고, 공부를 마친 후 머펫 선교사의 딸 메리와 결혼하여 아프리카로 떠나기에 이릅니다.
1840년 워터프런트 항구에서부터 아프리카 사역을 시작한 리빙스턴은 1년 쯤 그곳에서 사역을 하다가 머펫 선교사의 사역지 쿠르만(남아공과 보츠와나 접경지역)으로 이주합니다. 그 후 탐험가적 기질과 개척자적 정신에 따라 한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아프리카 곳곳을 탐험하며 후임 선교사들이 사역을 할 수 있는 길을 터주었습니다.
1871년. 그의 몸이 많이 쇠약해지자 영국 왕실과 그의 친구들은 은퇴를 종용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은둔해버렸고, 이에 그를 사랑하던 사람들은 탐험가 스탠리(Henry Morton Stanley)를 동원하여 그를 찾게 했습니다.
리빙스턴을 만난 스탠리는 은퇴 후 좋은 조건에서 살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영국 왕실의 제안을 전하며 “30년 동안 헌신하셨으니, 이제 그만 헌신의 삶을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갑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리빙스턴은 조용히 거절하며 “아프리카 선교는 헌신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대한 보잘 것 없는 보답입니다. 차라리 이것은 특권이며 영광스러운 내일을 기대하는 희망입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때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년 후, 그의 제자들은 침대 위에서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품에 안긴 리빙스턴을 발견했습니다. 리빙스턴은 이렇게 그의 나이 60세 때 무릎 꿇은 모습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명을 따라 사는 삶을 하나님께 무엇인가 시여하며 살고 있는 삶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오만한 착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섬김을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해 드리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한, 우리는 참된 사명자일 수 없습니다. 섬길 수 있다는 것조차,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아주 특별한 섬김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사명을 위한 헌신은 수고가 아니라, 특권입니다. 참된 사명자는 사명을 위한 자신의 헌신을 무거운 짐이 아니라, 놀라운 은혜의 기회로 생각합니다. 사명의 길에 서 계십니까?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그 분이 마련해 주신 놀라운 특권에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 묵상 ]


여러분에게도 리빙스턴과 같은 고백이 있습니까?
“나의 이 섬김은 헌신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대한 보잘 것 없는 보답입니다. 차라리 이것은 특권이며 영광스러운 내일을 기대하는 희망입니다.” 라고 하는…….

[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 100일 교리 묵상: 은혜와 사명 - 부흥과개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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