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영] worship

예배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이나 구속 사역에 대한 기념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죄인들이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을 뵙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아는 인간이,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이 행하신 일의 위엄과 영광을 깨닫고, 살아계신 그분 앞에 면전 의식을 가진 채 마음과 행동으로 경의를 표하고, 그러한 정신으로 살아갈 것을 결심하는 표현의 행위이다. 이것이 ‘넓은 의미의 예배’라면, ‘좁은 의미의 예배’는 형식을 갖추어서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로 ‘공적인 예배’와 ‘사적인 예배’로 나뉜다. ‘사적인 예배’는 가정예배 혹은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는 개인 경건의 실천으로서의 예배를 가리킨다. 이것은 공적 예배의 기초가 된다. ‘공적인 예배’는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경배드리는 것을 가리킨다. 모든 예배는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주신 바와 같이 두 가지의 본질적 요소가 필요하다. 하나는 ‘성령’ 안에서 드리는 예배여야 하며, 다른 하나는 ‘진리’가 선포되는 예배여야 한다(요 4:24).

cf. 『배교적 예배에서 돌이키라』, 22;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 40; 『예배의 본질적 요소의 회복에 관한 연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