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Augustine)의 작품 『창세기의 문자적 해석』(De Genesi ad Litteram, 11.15.20)에서 나오는 말로서, 하나님을 향한 까리따스의 사랑이 아니라 자기 사랑이 확장된 사적인 사랑을 ‘단절애’라고 부른다. 이 사랑은 만물의 질서와 판단 정립의 기준을 하나님이 아닌 자기에게 둔 사랑으로서 종국에는 모든 관계를 단절시키는 사랑이다. 교통애에서 이탈한 모든 사랑이 여기에 해당되며,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자기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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