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지식은 단순지와 현견지로 구별할 수 있다. 현견지는 영원하신 하나님이 유한한 인간과 교통하시기 위해 인간의 지각 수준에서 바라보시는 시간적 보심이다. 인간처럼 사물의 전건과 후건의 원인-결과 관계를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아시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현견지는 어떤 미지나 무지도 동반하지 않는다. 현견지는 ‘오성현견지’, 또는 ‘현재적 아심’, 또는 ‘시간적 보심’이라고도 불린다. 우리가 하나님의 기쁨과 슬픔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단순한 아심뿐 아니라 시간적 보심으로도 상황을 보시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간과 만물에 대한 당신의 교훈을 인간에게 정동(情動, affection)의 방식으로 전달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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