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향한 일체의 이기심이 없는 지순애, 곧 까리따스(caritas) 사랑을 일컫는 또 다른 표현이다(Augustine, De Genesi ad Litteram, 11.15.20). 이는 인간과 서로 교통하게 하는 하나님 사랑의 관계적인 특성을 표현한 것이다. 참된 사랑은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사랑하게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교통하게 하는 사랑이다. 하나님께서 사랑하기를 원하시는 모든 대상을 하나님 때문에 사랑하게 되는 사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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