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음을 통하여, 구체적인 지식에 기초하여, 인격체로서 더 높으신 인격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위엄 앞에서 그분을 사랑하고 복종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간구이다. 그 간구의 구체성은 언어를 통하여 확보된다. 열렬한 기도는 영혼이 하나님을 향해 간절히 고양된 상태를 가리키는데, 이는 육체적인 열렬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자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갈망으로 맹렬하게 타오르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기도와 기도자(그의 사람됨과 삶)는 분리될 수가 없으니, 기도하는 것만큼 살고 사는 것만큼 기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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