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의미로는 ‘기독교 신앙’ 자체를 말하고, 좁은 의미로는 ‘하나님에 관한 학문의 체계’를 말한다. 신학의 목적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사는 것’이다(Petrus van Mastricht, Theoretico-Practica Theologia).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신학을 구분한다(R. A. Muller, Post-Reformation Reformed Dogmatics). 하나님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관념인 ‘원형신학’(theologia archetypa)과 하나님에 대한 지성적 피조물들의 지식인 ‘모형신학’(theologia ectypa)이다. ‘모형신학’은 그리스도께서 소유한 지식인 ‘중보자의 모형신학’(theologia Christi)과 천사들이 소유한 지식인 ‘천사들의 모형신학’(theologia angelorum)과 인간들이 소유한 지식인 ‘인간들의 모형신학’(theologia huminum)으로 또 다시 나누어진다. ‘인간들의 모형신학’은 지상에서의 지식인 ‘순례자의 신학’(theologia viatorum)과 천상에서의 지식인 ‘지복자의 신학’(theologia beatorum)으로 나누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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