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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 [기독일보] 김남준 목사의 40만 베스트셀러 『게으름』 그 다음 이야기 작성일 : 2022.01.14 조회 : 211
김남준 목사의 신간 ‘다시, 게으름’이 15일 출간됐다. 이 책은 2003년 출간된 이래 202쇄 약 4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게으름』의 뒷이야기이다.

신작 『다시, 게으름』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만이 우리의 무기력하고 나태한 마음에 그 상태를 거부하고 새 생명으로 나아갈 힘을 준다는 사실을 체험적으로 말해주는 책이다. 삶을 의미 없게 만드는 게으름, 곧 열정 없음은 영혼의 싫증에서 비롯된다는 전작 『게으름』의 주제를 형식과 장르에 얽매이지 않은 새로운 문체로 되뇌임으로써 독자가 보다 감각적으로 메시지를 파악하고 수긍하도록 인도한다.

저자는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하여 무신론자의 삶을 택했던 젊은 시절의 절망과 함께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귀한 존재인가를 깨닫고 그동안 잘못된 자기 사랑으로 인해 게을렀던 것임을 이해했을 때에야 그 비관적인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음을 고백함으로 이 책을 시작하고 있다.

저자는 “게으름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영혼의 병듦이다. 자기를 그릇되게 사랑하는 것에서 발로하여 선한 일에 열심 낼 수 없게 하는 괴질”이라며 이 병든 마음은 죽은 영혼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그것을 죽이며 산 사람은 살고 그 본성에 따라 산 자는 죽는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기에, 그러므로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엄숙하도록 존귀한 존재이기에, 그 지위에 걸맞은 품격을 갖추어야 한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이 삶이 나를 살릴 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살게 하는 것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모든 것을 오염시키고 정신까지 핍절하게 하는 게으름이라는 질병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에 열렬한 존재로서 살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죄인 된 우리의 완전하지 않은 삶에 혼란과 낙망을 느낄 수밖에 없으나 그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게으르고 무의미하게 살 수 없음을 깨닫게 해주는 이 책은 저자 김남준 목사의 파격적인 문체와 구성으로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30년 가까이 치열하게 집필 활동을 해 온 저자는 그간 법학적인 논리적 글쓰기로 자신의 방대한 학문적 지식과 사고를 전했으나, 이 책에서는 기존의 형식과 틀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시도 아니고 산문도 아닌, 정렬과 운의 원칙을 무시한 간결하고 짧은 호흡의 글줄은 그 축약의 미로 행과 행 사이에 있는 내용을 더 예민하게 연상하게 해준다. 친근하고 익숙한 어조여서 쉽게 전달되나 거기에 담겨 있는 이치와 도리의 무게는 가볍지 않아 반복적으로 읽고 곱씹어 보게 한다.

변화에 익숙하고 설교 조의 글을 선호하지 않으며 타인의 의견에 귀 기울일 줄 모르는 현대인에게 문어와 구어의 경계에서 마치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처럼 메시지를 전하는 이 새로운 기법의 문체는 주제를 순식간에 납득시키는 힘이 있고, 수용하지 않으려 해도 저절로 각인되게 하는 권위가 있다. 이러한 글쓰기는 보다 많은 독자에게 진정으로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전하고자 한 저자의 각고의 고민의 산물이다.

『게으름』 초판이 출간된 지 18년이 지난 지금, 더욱 깊어진 지성과 통찰로 인간이 언젠가는 독대하여야 할 영혼의 값 매김을 보다 명확하게 내다보고 전하고 있기 때문에 에둘러 말하는 행간 사이에 녹아 있는 호소는 더더욱 간절하게 다가온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은 무능하여서 역겨운 존재가 아니라 연민의 감정이 솟아나게 하는 대상임을 환기시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끝없는 안타까움과 사랑으로, 더욱 깊어진 지혜로, 담담한 말투 뒤의 애절한 간곡함으로 게으름이란 영혼의 병에서 벗어나 살아야 할 이유를 충족시키는 삶을 살아갈 것을 촉구한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과 신앙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김남준 - 현 안양대학교의 전신인 대한신학교 신학과를 야학으로 마치고, 총신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신학 박사 과정에서 공부했다. 안양대학교와 현 백석대학교에서 전임 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1993년 열린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 조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1997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와 2003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2005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죄와 은혜의 지배』, 2015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가슴 시리도록 그립다, 가족』을 비롯하여 『그리스도인이 빛으로 산다는 것』, 『깊이 읽는 주기도문』, 『인간과 잘 사는 것』, 『영원 안에서 나를 찾다』, 『교회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제1권』,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그리스도는 누구이신가』, 『거기 계시며 응답하시는 하나님』, 『염려에 관하여』, 『김남준 목사의 절기 설교』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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