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 계명과 순종
“너희가 나의 규례와 계명을 준수하면 내가 너희 비를 그 시후에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수목은 열매를 맺을지라” (레 26:3~4).
1. 본문의 배경
-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율법을 받을 때 그 속에 함께 주어진 규례를 다룸. 이 책 전체는 불결하고 더러운 인간과 거룩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교통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임. 본문은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하며 불순종과 순종의 문제를 거론함. 순종하는 자에게는 축복이 있고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을 가르치심. 그 가운데 복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참으로 복을 받는 비결을 가르쳐주심.
2. 복을 구하는 자들에게
1) 우상 숭배를 금하심
- 레위기에 있는 명령을 받을 때 이스라엘의 마음은 하나님께 향하고 있었고 우상을 섬기는 심각한 범죄에 있었던 것이 아니었으나, 하나님은 가나안에 들어간 이후의 그들의 삶을 경계하시기 위해 이 명령을 주심. 만일, 그들이 우상을 섬기게 된다면 25장까지 주어진 제사의 규례가 모두 쓸데없는 것이 됨.
- 사람들의 우상숭배의 동기는 자기가 잘 되고 싶은 자기 사랑과 이기심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 물질이나 지위라 생각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몰두하며 사는 것은 모두 우상숭배인 것.
-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기 원하셨기에 자기사랑의 극치를 보여주는 우상숭배를 철저하게 금하셨고, 그것을 통해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가르치심. 하나님의 백성들의 행복의 근원은 하나님 자신임. 하나님 이외의 어떤 것에서 행복을 느끼기 시작한다면 우리의 영혼은 병들어가고 있는 증거임.
2) 성소 신앙을 가르치심
-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당신과 만날 성소를 짓게 하셨고, 이 성소를 공경함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말씀하심. 성소신앙은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주실 때 성소에서 만나주시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당신의 통치를 구현해 가시는 중심이 성소라는 믿음. 그래서 이스라엘은 자기 인생의 기쁘고 슬픈 일을 만날 때마다 성소로 향했고 거기에서 해결과 응답을 받음. 하나님의 전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영적인 저수지와 같음.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성소를 바라보고 성소에서 경험되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을 깊이 깨닫기 원하심.
3. 축복의 길을 보이심 : 계명과 순종
-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주신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었음. 계명을 준수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시후를 따라 비를 내리고 땅은 열매를 맺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심. 농경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때를 맞춰 추수하는 것이었음.
- 내면의 순종은 밖으로 흘러나오려 하고, 외적 순종은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을 강화시킴. 순종을 올곧게 순종하는 사람이 아니면 내면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없음.
- 내적 순종을 위해 영혼이 깊이 변화되어 하나님의 사랑으로 마음이 가득차는 일이 필요하고, 외적 순종을 위해 의지의 결단과 올곧음이 필요함. 계명을 지키면 내면에 끊임없이 생명이 역사하고 내적 순종이 풍성해짐.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이 그들을 축복해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