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 회복된 자녀교육, 행복한 가정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느니라”(잠 4:1-9).
부모의 역할
자녀는 자신의 생명의 통로인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의 삶에 대한 존중이다. 또한 부모는 하나님의 형상인 자녀를 잘 양육해야 한다. 성경은 자녀를 사랑하라 하지 않는다. 이는 부모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성경은 자녀를 잘 훈계하고 가르치라고 한다. 특별히 성경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한다(엡 6:4, 골 3:21). 부모는 자녀에게 선생으로서의 역할을 잘 하여야 한다. 그것은 내가 말한 대로 사는 것이다. 만약 부모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면 자녀는 분노할 것이다. 부모는 부모로서 잘 살아야 한다. 그래야 자녀를 잘 교육할 수 있다.
자녀 교육의 원리
그러면 성경이 가르치는 자녀 교육의 원리는 무엇인가. 자녀 교육의 목표는 지혜다. 부모는 삶의 원리인 지혜를 자녀에게 교육시켜야 한다.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잠 4:7).
지혜란 무엇인가. 신약성경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지혜라고 말하면서, 그분이 구약에서 말한 모든 지혜를 이루셨다고 한다. 구약은 지혜를 하나님의 창조원리로 소개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지으신 것들을 보시고 좋게 여기셨다(창 1:31).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원리, 그것이 지혜이다.
지혜가 사람에게 적용되면, 한 사람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의 원리가 된다.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말한다(잠 1:7). 여기서 근본은 ‘기초’, ‘처음’,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한다. 그러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삶의 기초이고 가장 소중한 삶의 원리인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나의 삶에서 하나님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 이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고 우리가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이다. 또한 지혜로운 사람은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맺는다. 마지막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이 나를 세상에 두신 나의 자리에서 세상을 복되게 한다. 그래서 그들은 법을 잘 지키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기여한다.
자녀 교육의 방법
자녀에게 지혜를 가르치는 교육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잠언은 세 가지로 말한다.
첫째, 세대와 세대를 잇는 신앙교육이다(잠 4:1-3). 부모는 윗세대에서 받은 지혜를 자신의 삶 가운데 살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삶으로 자녀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둘째, 부모는 자신의 삶을 통해 자녀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자녀가 부모의 삶을 관찰함으로 스스로 방향을 찾아가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부모는 가르치는 것과 사는 것 사이에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셋째, 부모는 길을 제시하되 기다려줘야 한다. 좋은 교육은 자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가게 하는 것이지,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도 믿지 않는 사람들과 자녀 교육에서 별 차이가 없다.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장 얻기를 위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 지혜 가운데 아이들이 스스로 길을 찾아가도록 기도하며 기다려야 한다. 이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말씀 적용
부모는 자녀를 하나님이 맡겨주신 기업으로 생각해야 한다. 지혜로 자녀를 잘 양육하여, 아이가 하나님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칭찬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래서 지혜와 말씀이 아이의 삶에서 흘러나오도록 하여야 한다. 이것이 부모의 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