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LLIN SERMONS

설교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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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누리는 행복 설교자 : 김성진 목사 작성일 : 2024.02.04

“…사람의 수고는 다 자기의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채울 수 없느니라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살아 있는 자들 앞에서 행할 줄을 아는 가난한 자에게는 무슨 유익이 있는가 눈으로 보는 것이 마음으로 공상하는 것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전 6:1-9).


입에서 시작되는 행복과 불행
전도자는 5장에서 입술의 경건에 대해 말한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말을 돈과 동일선상에 놓는다. 입에서 나오는 것이 말이라면,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돈이다. 하나님이 재물을 주신 궁극적인 목적은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행복은 입에서 시작되고, 입에서 마친다.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행불행이 결정된다. 그런데 전도자는 그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두 종류의 삶을 말한다.

불행을 만드는 재물
첫째, 누림이 허락되지 않은 사람이다.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모든 것을 받았다. 딱 하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신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누림이다.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전 6:2).
여기서 ‘누리도록’에 해당하는 단어의 의미는 ‘먹다’이다. 하나님은 그가 먹도록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 사람이 수고한 것을 다른 사람이 먹게 되었다. 전도자는 이러한 삶이 헛되다고 하는데, ‘헛되다’는 ‘어쩔 수 없다’, ‘통제할 수 없다’는 의미다.
누구에게나 이러한 때가 있다. 타의적 불행이다. 하나님은 주신 것을 거두어 가기도 하시고, 나의 것을 다른 사람이 취하게도 하신다. 이는 특별한 목적을 위해 특별한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시험이고 고난이다. 이때는 기다려야 한다. 누림의 복을 다시 주실 때까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다려야 한다.
둘째, 스스로 불행하게 된 사람이다.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부요와 장수, 자손의 복을 받았다. 모든 복을 받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불행한 삶을 살아간다. 그의 마음이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그가 안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는 낫다 하나니”(전 6:3).
하나님이 주신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가장 불행한 사람이다. 이들은 원망과 불평 가운데 살다가 죽음의 땅으로 돌아갈 것이다(전 6:6). 그래서 전도자는 말한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 7:14).
형통한 날에는 즐거워하고, 권고한 날에는 ‘되돌아보라’는 것이다. 여기서 ‘되돌아보다’는 ‘생각해 보라’는 의미다. 곤고한 날에는 이 불행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타의적 불행인지, 내 욕심에서 시작된 자의적 불행인지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만약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거라면 기다려야 하고, 나로 인한 거라면 내 삶을 바꾸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것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채울 수 없는 마음
행복은 입에서 나오는 말에서 시작되고,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그래서 먹는 문제에도 경건이 필요하다. 전도자는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사람의 수고는 다 자기의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채울 수 없느니라”(전 6:7).
여기서 ‘식욕’은 ‘영혼’, ‘마음’을 뜻한다. 음식을 먹으면 배는 부르지만 그것이 영혼과 마음을 만족하게 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 삶이 불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나님께 받은 것에 감사하고 누려야 하는데, 우리의 마음이 만족하지 못한다면, 탐욕으로 더 많은 것을 바란다면 결국 불행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 먹을 양식이 있다면 기뻐하며 만족해야 한다.

일상에서 시작되는 행복
일용할 양식이 없다면 하나님께 간구하라. 만약 배를 채울 충분한 양식을 주셨다면 감사하고 기뻐하라. 먹는 것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일용할 양식 안에서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주권자 되심을 고백하라. 행복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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